| 고양 오리온 김동욱이 지난 21일 창원 LG와의 경기 중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벤치에서 화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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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중 거친 항의로 퇴장 조치를 당한 김동욱(오리온)이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25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동욱(오리온)에게 1경기 출전정지와 1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김동욱은 지난 21일 열린 창원 LG대 고양 오리온 경기 중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 2회를 받고 퇴장 당한 바 있다.
아울러 KBL은 24일 울산 모비스 대 창원 LG의 경기가 끝난 뒤 본부석에 있는 심판에게 다가가 심한 욕설을 한 트로이 길렌워터(LG)에게 견책과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재정위원회는 “두 선수의 행동은 금차 시즌 대폭 강화된 경기장 질서 확립 기준에 역행하는 행동으로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중 고의적으로 팔꿈치를 사용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은 조쉬 달라드(LG, 11월 13일 대 동부)와 커스버트 빅터(모비스, 11월 24일 대 LG)에게는 70만원의 제재금을 각각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거나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중징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