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강동희 전 감독이 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부정방지 교육에 강사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 결국 재판끝에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프로농구에서도 제명됐다. 강 전 감독이 징계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