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측 "'성추행' 조재현 12회차서 하차 논의 중"

  • 등록 2018-02-25 오후 11:40:15

    수정 2018-02-25 오후 11:40:15

‘크로스’ 제작발표회 당시 조재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제작진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배우 조재현을 12회차에서 하차시키기로 논의 중이다.

‘크로스’ 제작팀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내부적으로 12회차에서 조재현 하차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의 촬영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24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이 드라마에서 주요 배역인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아왔다. ‘크로스’는 26일 9회 방송 예정이다.

제작진은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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