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하정우 연기력, 차승원 넘어섰다"

  • 등록 2016-08-26 오후 3:04:01

    수정 2016-08-26 오후 3:04:01

(사진=10PM 시즌2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김태훈 영화평론가가 하정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태훈 평론가는 25일 네이버 V앱에서 방송된 10PM 시즌2 김태훈 정시우 기자의 ‘무비톡톡’에서 영화 ‘터널’에 출연한 하정우의 연기를 평가하며 “하정우의 원맨쇼 연기는 ‘선생 김봉두’에서 보여줬던 차승원의 원맨쇼를 능가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선생 김봉두’에서 차승원이 혼자 1인 3역으로 고스톱을 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최고의 연기였다. 하정우가 그 연기를 넘어선 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 정시우 기자는 “하정우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다”고 동감했다.

김 평론가는 강제규 감독의 뒤끝 없는 성격도 칭찬했다. “강제규 감독이 ‘마이웨이’를 만들었을 때 제가 혹평을 했는데 영화제 술자리에서 딱 마주치게 됐다”며 “저와 눈이 마주친 강제규 감독이 그저 씩 웃더니 술 한 잔을 권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짱. 다음 영화엔 잘 만들어주세요”라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정 기자는 박찬욱 감독에 대해 “혹평 기사를 보면 기자의 기존 평들을 꼼꼼하게 찾아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박찬욱 감독은 평론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꼼꼼히 찾아보시더라”고 거들었다.

또 김 평론가는 영화 ‘올레’를 소개하면서 배우 박희순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희순과 고교동창이다”고 밝힌 그는 “당시 박희순은 매우 조용한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희순과는 지난번에 영화를 했을 때 몇 번 만났다”며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많이 친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박희순이 유명해졌다고 친한척하면 없어 보이지 않나”라며 웃었다.

김 평론가는 자신의 고교 시절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스타일이었다. 정학만 두 번을 받았다”며 “입술에 있는 상처 역시 고등학교 때 생긴 상처”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를 괴롭히고 그러지는 않았다. 독자적으로 혼자 놀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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