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인감독상 '영예'

  • 등록 2014-11-21 오후 8:18:39

    수정 2014-11-21 오후 8:33:19

양우석 감독(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양우석 감독이 올해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양우석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변호인’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양우석 감독은 “부담은 있었지만 즐겁게 일했다. 저 때문에 고생한 ‘변호인’ 식구들에게 이 상을 돌린다. 지난 한해 데뷔한 감독, 앞으로 데뷔할 신인감독들과 같이 받는다는 마음으로 이 상을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을 그린 영화 ‘변호인’에서 진정성 있는 연출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1000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양우석 감독은 ‘해무’ 심성보 감독,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 ‘한공주’ 이수진 감독, ‘도희야’ 정주리 감독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욱 값진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과 엄정화,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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