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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24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화는 아쉬움이 남는 고척돔 데뷔전을 치렀다.
선취점은 한화가 챙겼다. 1회초 정근우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가 연속 안타로 정근우를 홈까지 이끌었다.
넥센은 5회 역전했다.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도루도 성공하며 2루를 뺏었다. 이어 임병욱의 희생번트, 서건창의 적시타로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은 이날 마지막 득점이 됐다.
넥센은 선발 투수 로버트 코엘로(32)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데뷔전(4월 2일 롯데전 5이닝 1실점) 이후 가장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김상수(2이닝)-이보근(1이닝)-김세현(1이닝)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