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윤혜진, 엄태웅 피소 충격에 '건강 이상'

  • 등록 2016-08-26 오후 3:05:01

    수정 2016-08-26 오후 3:05:01

엄태웅과 윤혜진 커플의 웨딩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하면서 임신 초기였던 아내 윤혜진 씨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번 사건으로 윤씨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고 26일 변호인 선임과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윤혜진씨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 측은 이어 “엄태웅에게 확인한 결과 고소인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사실을 전달받았으며 엄태웅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이스트 측은 “사실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가족과 많은 분들에게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엄태웅 본인도 매우 참담해 하고 있다”며 “모든 진실은 경찰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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