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컬투쇼서 스페셜 DJ로 존재감 과시…'꾹이 is 뭔들'

  • 등록 2017-08-30 오후 4:31:12

    수정 2017-08-30 오후 4:31:12

사진-SBS ‘두시 탈출 컬투쇼’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컬투쇼’ 일일 DJ로 활약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휴가를 간 김태균을 대신해 가수 김종국이 스페셜DJ로 나섰다.

이날 김종국은 한 청취자로부터 “부끄러워서 말이 빨라지는 모습이 귀엽다”는 말에 “원래 말이 빠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 씨와 함께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닮아간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DJ 정찬우가 “우리 방송도 말이 빠른 편인데 호흡을 맞출 줄 안다”며 김종국의 실력을 칭찬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사실 시간이 아깝다. 정해진 시간 안에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말을 빨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국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터보의 전국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콘서트를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재미있을 것”이라며 “아는 노래가 많을 것이다. 지루하지가 않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두시 탈출 컬투쇼’
앞서 김종국은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콘서트 게스트로 하하와 이광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른 게스트는 없냐는 질문에 “정해진 분이 있다. 그런데 아직 공개할 수는 없다. 이광수 씨 와 하하 씨는 온다. 매번 오는 사람도 있다. 차태현 씨”라며 “아직 게스트를 섭외 중에 있다”고 답해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정찬우는 “김종국이 콘서트 하루 전날 부른다더라”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부탁을 잘 못하겠더라”라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그랬다. 경기도 양평이었는데 하루 전날 전화해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왔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종국은 스페셜 DJ로 방송을 마치면서 팬 서비스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31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컬투쇼’에는 신화 김동완이 스페셜 DJ로 출격해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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