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현배, 생전 마지막 방송도 이하늘과 함께

  • 등록 2021-04-17 오후 6:55:47

    수정 2021-04-17 오후 8:54:0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45RPM 멤버 이현배가 17일 4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불과 열흘 전인 지난 6일에도 친형인 이하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우애를 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현배(사진=Mnet)
이날 이현배가 거주 중인 제주에서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최근까지 제주에서 음악 작업을 해왔던 이현배는 서귀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했다.

이현배는 최근까지 공연을 지속해왔고 직접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달 12일에는 만성 심부전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래퍼 슈퍼사이즈를 위해 지정헌혈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이하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F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하늘 형은 저에게 집안 가장이고 각별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 형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절대 그런 형이 아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은 이현배가 공식적으로 출연한 마지막 방송으로 기록됐다. 이현배가 이하늘과 출연한 해당 방송은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형인 이하늘은 물론, 절친한 사이인 DJ DOC의 정재용 등은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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