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전` 김재욱 "제가 봐도 제가 예뻐"

  • 등록 2011-05-17 오후 5:22:30

    수정 2011-05-17 오후 5:30:36

▲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김동완, 최재웅, 조정석, 김재욱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재욱이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은 김동완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헤드윅` 프레스콜에 주인공 헤드윅 역으로 참석했다.

`헤드윅`은 성전환자 록가수의 일대기를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로 주인공 헤드윅을 맡은 남자 배우들이 여장하고 출연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김재욱은 여장한 소감을 묻자 "모델을 하면서 여장을 해본 적은 있지만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며 "발이 아주 아파서 여자분들이 평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게 됐다"고 답했다.

김재욱은 이번 헤드윅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김동완, 조정석, 최재웅과의 외모를 비교하는 질문에 "저도 제가 예쁜 것 같기는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욱은 "영화 헤드윅을 수십 번 봤고 이전의 뮤지컬도 매번 봤다"며 "제가 좋아하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김재욱은 모델로 데뷔해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비롯해 `나쁜 남자`,`메리는 외박중`을 비롯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 등에 출연했으며 그룹 윌러스를 통해 밴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김재욱 출연하는 `헤드윅`은 지난 14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려 오는 8월21일까지 공연된다.

▶ 관련기사 ◀ ☞[포토]김재욱 `금발머리 어울리나요?` ☞[포토]김재욱 `제가 헤드윅 4총사 중 가장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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