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측 "김우빈 기다린다, 쾌유가 최우선"

  • 등록 2017-05-24 오후 3:16:17

    수정 2017-05-24 오후 3:36:25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우빈의 암 진단으로 영화 ‘도청’(감독 최동훈)의 크랭크인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청’을 투자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데일리에 “김우빈이 돌아올 때까지 ‘도청’의 크랭크인을 미루기로 제작사 등과 협의했다”며 “김우빈의 쾌유가 최우선이다”고 밝혔다.

‘도청’은 영화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다. 홍콩영화 ‘절청충운’을 리메이크한다. 김우빈은 이정재 등과 함께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바 있다. 올 여름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김우빈은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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