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천만 영화될까

  • 등록 2016-02-16 오후 3:46:30

    수정 2016-02-16 오후 3:46:30

개봉 3주차 접어든 영화 ‘검사외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올해 첫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영화 ‘검사외전’ 공식 포스터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 3주차 접어들었음에도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올해 첫 번째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이날 1497개 상영관을 통해 16만4556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 수 823만957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로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15일 기준 일일관객 3만6798명을 동원한 ‘쿵푸팬더3’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검사외전’의 2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검사외전’은 ‘천만’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이번 주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블의 새 히어로물 ‘데드풀’, 떠오르고 있는 충무로 기대주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동주’, 지난해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유아인을 필두로 이미연·최지우·김주혁 등 인기 배우들이 총동원된 ‘좋아해줘’ 등이 ‘검사외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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