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멀티골' 전북, 멜버른 꺾고 2년 연속 ACL 8강

  • 등록 2016-05-24 오후 9:45:34

    수정 2016-05-24 오후 9:53:08

전북 현대의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전북 현대가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섰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멜버른을 2-1로 이겼다.

지난 1차전 호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3-2로 멜버른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을 원톱에 두고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을 2선 좌우 측면, 루이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재성과 김보경이 수비형 미드필드로 나섰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최재수,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전북은 홈 어드벤티지를 앞세워 초반부터 멜버른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레오나르도의 선제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전반 10분 레오나르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고 전반 18분과 21분에는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북의 선제골은 전반 29분에 터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최재수가 유도한 프리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작접 슈팅으로 멜버른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전북은 한교원과 이동국의 슈팅이 잇따라 상대 골키퍼에게 안기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멜버른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지만 위기를 잘 넘긴 뒤 다시 공격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재성의 중거리 슈팅과 1분 뒤 이동국의 발리슛으로 멜버른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북은 후반 26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로페즈가 상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크로스한 것을 레오나르도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2골 차 리드를 만든 전북은 후반 39분 멜버른 베사르트 베리샤에 1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멜버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끝내 1골 차 리드를 지키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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