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파이어리츠의 3대 핵심선수로 ‘앤드루 맥커친(29·파이어리츠), 강정호, 개릿 콜(25·파이어리츠)’을 꼽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파이어리츠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13-7로 눌렀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4-5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파이어리츠는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장이 주어지는 와일드카드(WC)를 획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번째 PS 확정으로 피츠버그는 4게임차 지구선두인 카디널스 추격의 불씨도 여전히 살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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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세를 몰아 92승(60패)인 파이어리츠는 그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WS) 우승 해인 1979년 때 세웠던 98승(64패) 페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개막전 기준 페이롤(총연봉)이 전체 23위였던 구단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저비용고효율’의 측면에서 닐 헌팅튼(46·파이어리츠) 단장의 놀라운 수완과 클린트 허들(57·파이어리츠) 감독의 훌륭한 지도력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다.
페리는 “이런 점들이 어우러진 파이어리츠는 그래서 현존 최고의 구단 후보에 오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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