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두산 김태형 감독 입원..한용덕 수석 대행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

두산은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의 입원 사실을 알렸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지난 19일 kt 위즈전을 마친 후 복통을 호소했다. 동수원병원에서 엑스레이 및 CT 촬영을 한 결과, 게실염으로 판명됐다. 이후 김 감독은 이날 서울 중앙대 병원으로 이동, 추가 검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게실염은 대장 또는 담낭의 바깥쪽에 돌출한 작은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발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오전 추가 검진을 받은 뒤 퇴원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열리는 수원 kt전을 한용덕 수석 코치 대행체제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