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연패 향해 맹타~"..금호타이어 오픈 1R 4언더파 2위

  • 등록 2015-07-03 오후 9:32:57

    수정 2015-07-03 오후 9:32:57

김효주(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효주(20·롯데)가 올해 세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나들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3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 박세영(19·토니모리·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새로운 캐디 마크 조지프 카렌스와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티샷 실수가 많아 불안했는데 코스 전장이 짧아 자신있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며 “KLPGA 투어 7승 중 3승을 중국에서 했다. 왠지 중국에서 경기를 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인 박세영은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진출한 신인이다. 그는 “코스가 짧아 드라이버만 정확하게 치면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왠지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한솔(19·호반건설)도 4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주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0위 1라운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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