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별세..교통사고 뒤 투병 길어져

  • 등록 2017-09-20 오후 9:08:24

    수정 2017-09-20 오후 9:08:24

‘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별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윤희상(본명 윤창열)이 지난 19일 밤 별세했다. 향년 62세.

윤희상은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유족은 “의료진이 상부위장관 출혈 진단을 내렸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윤희상은 지난 2004년 지방 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휠체어 생활을 하며 재활에 힘썼다.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2000년대 초 ‘카스바의 여인’으로 이름을 알린 뒤 ‘텍사스 룸바’, ‘포옹’ 등으로 트로트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족은 부인과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7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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