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2년차' 이정은, 2라운드 단독선두...시즌 2승 보인다

  • 등록 2017-07-22 오후 7:48:24

    수정 2017-07-22 오후 7:48:24

이정은6(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서운 2년차’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은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 72·656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박소연(25)에 1타 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정은은 첫날 1라운드에선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에 공동 20위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2라운드에선 절정의 샷감을 보이면서 타수를 무섭게 줄였다. 특히 퍼트가 일품이었다. 7차례 버디 퍼트를 모두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어제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못 했지만 오늘은 다소 강하게 친다는 느낌으로 과감하게 퍼트한 게 주효했다”라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기에 온 힘을 다 써서라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문영그룹 골프단 소속인 박소연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에 이어 이날도 우승권을 유지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소연은 “익숙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이 편하다”면서 “기왕이면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선우(23·삼천리)는 이날 이글을 포함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민지(19·NH투자증권)와 김지영(21·올포유) 등도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승을 거둔 상금랭킹 1위 김지현(26)은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이정은에 3타 뒤진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로 랭크됐다.

디펜딩챔피언 이승현(26)과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우승한 김해림(28)은 선두 이정은에 5타 뒤진 4언더파 140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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