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 만든 김대희 "코코엔터 소속 후배들 위해"(전문)

김준호 대신 회사 설립
김준현·이국주 등 영입
  • 등록 2015-01-26 오후 8:56:05

    수정 2015-01-26 오후 8:57:17

개그맨 김준호(사진 왼쪽)과 김대희(오른쪽). 김대희가 최근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테테인먼트 소속 일부 개그맨과 함께 제이디브로스란 새 회사를 세웠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최근 경영 문제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김대희가 새 소속사를 꾸렸다. 이곳에 김준현과 이국주 등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소속 개그맨들을 여럿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를 대신해 김대희가 공중분해 위기에 놓인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 일부 개그맨을 모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 것.

김대희 측은 26일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란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 소속 40여 명의 연기자들이 다 같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설명이다.

김대희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를 자비로 대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김대희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그동안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점 감사합니다.

작년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개그맨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되어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편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에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 합니다.저희 <제이디브로스> 연기자들은 더 많은 연기 활동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새 출발 하는 <제이디브로스>의 순수한 개그,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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