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발롱도르는 호날두, 최고 선수는 메시”

  • 등록 2014-12-04 오후 6:08:33

    수정 2014-12-04 오후 6:08:33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6·유벤투스)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점쳤다.

부폰은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탈 것이다. 충분히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그의 활약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폰은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는 메시다. 컨디션이 100% 일 때 메시의 경기력은 감탄이 나올 정도다”고 설명했다.

△ 리오넬 메시.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물론 부폰은 두 선수 간 기량 차가 지극히 적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호날두가 최근 2년간 놀랄만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폰은 지난 2006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 동료인 파비오 칸나바로(41·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두고는 “스포츠에선 누구도 2등을 기억해주지 않는다”고 농담조로 말한 뒤 “그렇지만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자부심은 어느 정도 있다. 많은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때 나보단 칸나바로가 수상하는 게 더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963년 레프 야신의 경우를 특별한 사례로 간주하면서 올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를 탈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 호나우지뉴 “2003년 맨유와 계약할 뻔”
☞ 지단 “앙리, 프랑스 대표팀 은퇴경기 가져야”
☞ 발롱도르 예상 '뛰는 메시 위에 나는 호날두'
☞ 벵거, 앙리에 ‘라이언 긱스의 길’ 비추한 까닭
☞ 퍼디낸드 “2004년 루니, 호날두보다 나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