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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6·유벤투스)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점쳤다.
부폰은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탈 것이다. 충분히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그의 활약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폰은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는 메시다. 컨디션이 100% 일 때 메시의 경기력은 감탄이 나올 정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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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폰은 두 선수 간 기량 차가 지극히 적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호날두가 최근 2년간 놀랄만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63년 레프 야신의 경우를 특별한 사례로 간주하면서 올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를 탈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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