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군복무 마친 뒤에도 PGA에서 계속 뛴다

  • 등록 2015-07-30 오후 2:35:58

    수정 2015-07-30 오후 2:35:58

배상문(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군 복무를 앞둔 배상문(29)이 전역 후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됐다.

PGA투어는 28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가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PGA는 배상문처럼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부상 등에 따른 ‘병가’ 개념을 적용, 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배상문의 경우 현재 2016~2017시즌까지 PGA 출전권이 보장돼있다. 하지만 올해 입대할 경우 2017년 하반기에 전역을 하게 된다. 2016~2017시즌 정규 대회는 2017년 8월에 막을 내린다. 따라서 배상문은 입대와 함께 사실상 PGA투어 출전권이 소멸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PGA투어의 이번 조치로 배상문은 전역 후에도 1년간 출전권을 보장받게 됐디. 2017~2018시즌에 곧바로 PGA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대회는 8월23일 막을 내리는 윈덤 챔피언십이 마지막 대회다. 이후 9월 말까지 플레이오프 대회가 이어진다.

따라서 배상문의 입대 시기는 빠르면 10월 경, 늦어도 11월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배상문은 병무청을 상대로 벌였던 행정심판에서 패하자 “군에 입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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