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김형성, 일본투어 던롭 피닉스 첫날 상위권

  • 등록 2014-11-20 오후 6:47:28

    수정 2014-11-20 오후 6:47:28

허인회.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인회(27·JDX)와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허인회는 20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일본 골프의 간판스타인 마쓰야마 히데키, 60살의 베테랑 토미 나카지마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인 이나모리 유키(7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 뒤지고 있다.

허인회는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후반 라운드에도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오른쪽 벙커에 빠뜨리고도 벙커샷을 홀 1m 이내에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일본 투어 상금랭킹 7위인 김형성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형성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지만 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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