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승후보 광저우와 0-0...최악 분위기 반전 성공

  • 등록 2015-04-21 오후 10:15:28

    수정 2015-04-21 오후 10:15:28

FC서울 윤일록이 광저우 헝다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로 동료에서 패스를 전달하고 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안방에서 우승후보 광저우 헝다에 설욕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광저우 헝다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0-0로 비겼다.

이로써 사울은 1승3무1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광저우는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이날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차두리와 뒤늦은 이적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박주영을 대신해 김현성과 윤일록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다.이상협과 오스마르, 고요한이 중원을 맡았고 김치우와 고광민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쓰리백은 김진규와 함께 김남춘과 이웅희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서울은 김치우와 이상협, 김현성 등이 활발히 움직이며 광저우 골문을 노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 초반에 잠시 수세에 몰린 것을 제외하면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광저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골을 합작한 브라질 출신 공격 듀오 리카르도 굴라트와 엘케손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90분 내내 치열한 싸움을 벌였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근 막을 내렸다. 서울로선 비록 원했던 승점 3점은 아니지만 최근 정규리그에서의 부진, 특히 수원과의 슈퍼매치 1-5 대패 후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였디.

다만 결정적인 찬스가 몇차례 있었음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결정력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가시마와 웨스턴 시드니(호주)의 경기에서는 가시마가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시드니는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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