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인생역투' LG, SK에 위닝시리즈...NC 9연승(종합)

  • 등록 2017-04-27 오후 11:04:10

    수정 2017-04-27 오후 11:04:10

LG 선발투수 임찬규. 사진=LG 트윈스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25)가 ‘인생 역투’를 펼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임찬규가 7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SK와의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13승10패가 된 LG는 공동 3위였던 SK를 따돌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3연전 첫 경기 승리 후 2연패했다.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올 시즌 LG의 5선발로 낙점됐지만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1패만 기록했던 임찬규는 이날 마운드를 지배했다.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공과 변화구의 코너워크가 완벽했다. 8회 첫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탈삼진은 7개나 잡았다.

선두타자를 한 번도 출루시키지 않고 삼자범퇴를 5번이나 이끌어냈다. 임찬규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2012년 10월 2일 잠실 삼성전 8이닝 2실점 이후 무려 1668일 만이었다.

선두 KIA는 최하위 삼성을 7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KIA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나지완의 만루포 포함, 2회에만 9점을 뽑은 끝에 삼성을 16-9로 눌렀다.

KIA 선발 팻 딘은 5⅓이닝 동안 7점을 주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고 2승(1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KIA보다 겨우 1개 적은 18안타를 치고도 완패를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kt를 3-0으로 꺾었다. 올해 최장기록은 9연승을 달렸다. 선두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NC는 KIA와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를 대신해 NC의 4번을 맡고 있는 재비어 스크럭스는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선두 최정(SK.10개)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6-1로 꺾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자신이 가진 현역 최다승 기록도 131승으로 늘렸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을 7-3으로 물리쳤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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