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15억원 돌파…대상 조기 확정은 다음 대회로

박민지, SK네트웍스 클래식 공동 32위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
대상 조기 확정은 다음 대회로 미뤄
에쓰오일 챔피언십서 다시 한 번 대상 조기 확정 도전
  • 등록 2021-10-31 오후 4:15:07

    수정 2021-11-01 오후 2:47:39

박민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15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민지는 6승을 포함해 13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왕과 다승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15억원 돌파에 도전했다. 박민지는 공동 32위를 차지하며 상금 572만원을 획득. 올 시즌 상금을 15억356만980원까지 늘리며 KLPGA 투어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대상 조기 확정은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 대회까지 657점을 획득한 박민지는 2위 임희정(550점)에 107점 앞서 있는 만큼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대상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하며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대상 포인트는 상금과 달리 매 경기 톱10 이상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는 대회 규모와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이번 대회는 8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우승자는 60점의 포인트를 받는다. 이어지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50점,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70점이 걸려 있다.

박민지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종료 기준 2위 임희정에 71점 이상 앞서면 올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앞서 상금왕과 다승왕에 이어 대상까지 3관왕을 완성한다. 박민지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대상 조기 확정에 나선다.

대상 포인트 2위에 자리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하며 1위 박민지와의 격차를 68점 차로 줄였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10에 든 임희정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박민지를 역전하는 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임희정이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르고 박민지가 톱10에 들지 못한다면 대상 수상자는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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