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싸이와 동시 활동? 내 코가 석자"

태양(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특급가수 싸이와 동반 활동에 태양이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2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 태양의 정규 2집 ‘라이즈’ 간담회가 열렸다. 태양은 이날 밤 12시 2집의 타이틀곡 ‘눈, 코, 입’ 음원 및 뮤직비디오와 수록곡 전곡을 공개한다. 오는 9일에는 한 소속사 식구인 싸이가 신곡 ‘행오버’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태양은 “제 코가 석자”라며 싸이의 활동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면서 웃었다. 이어 “싸이 형은 미국에서만 음원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음원이) 한국에도 나온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괜찮다”는 말로 이번 앨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태양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음악으로 풀어내려 노력했다. 마지막에는 제 욕심과 싸우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작업한 곡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곡들만, 누가 들어도 좋은 음악만 추려서 9곡으로 앨범을 내게 됐다”며 “좋은 싫든 냉정한 평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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