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신공격수 배천석,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 등록 2014-12-18 오후 7:34:27

    수정 2014-12-18 오후 7:34:27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하게 된 배천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배천석(24)을 영입했다.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해 축구로 전향한 배천석은 187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갖췄다. 또한 뛰어난 체격 조건과 천부적인 골 감각으로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안길 수 있는 선수다. 부산은 배천석 영입을 통해 기존 임상협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U-17, U-20 대표팀을 두루 걸친 배천석은 한때 2012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1년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해 2골을 성공 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포철공고, 숭실대를 거쳐 2011년 포항으로 입단한 배천석은 입단 첫해 일본의 관심을 받으며 빗셀 고베에서 J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2013년 포항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첫 해 컵 대회 포함 6골을 몰아 넣으며 골잡이의 기질을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배천석은 어린 나이에도 즉시 전력으로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이번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잘 훈련해 2015시즌 모두가 지켜보는 선수로 만들겠다” 며 배천석을 평했다.

배천석 역시 “윤성효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5 시즌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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