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박병호급 아냐, 황재균은 LAD서 관심" -NBC

  • 등록 2015-11-24 오후 3:16:58

    수정 2015-11-30 오후 1:41:3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끝내 유찰된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비공개입찰제) 결과를 바라보는 미국 내 시선이 약간 놀랍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최근 종료된 한국인 외야수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입찰한 구단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약간 놀라운 소식이라고 미국 지상파 ‘NBC 스포츠’가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당초 상당한 관심을 끌 걸로 예상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흘러나와 적어도 1개 구단 이상은 입찰액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됐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NBC는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손아섭이 슬러거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 같은 레벨로 간주되지는 않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어 “1285만달러(약 148억원)를 써내 박병호 포스팅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독점협상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아무도 손아섭에 입찰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손아섭은 2015시즌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116경기를 뛰며 ‘슬래쉬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 0.317/0.406/0.472 141안타 13홈런 54타점 11도루’ 등을 기록했다.

포스팅에 실패한 손아섭은 2년 뒤 완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아섭에 이어 포스팅에 나설 황재균(28·롯데)의 경우 LA 다저스 등 여러 팀에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NBC가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다저스는 최근 부상이 잦아진 저스틴 터너(31·다저스)와 쿠바용병 알렉스 게레로(29·다저스) 외 마땅한 3루수가 없다. 터너는 내구성이, 게레로는 투타 모두에서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 핫코너를 비롯한 내야진의 깊이를 더할 보험용으로 한국인 3루수 황재균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닐 것으로 점쳐진다.

‘지미 롤린스(37·다저스)-하위 켄드릭(32·다저스)’ 키스톤콤비가 FA로 풀려나간 다저스는 2루수도 찾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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