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해 멋지게 부활할 후보" -美드래프트 평가

  • 등록 2015-01-29 오후 3:56:50

    수정 2015-01-30 오후 2:48:3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멋지게 부활할 후보로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츠 그리드’는 2015시즌이 기대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가상 드래프트 결과를 29일(한국시간) 내놓았다.

각 포지션별 1명씩과 외야수 3명, 선발투수 5명, 구원투수 2명, 유틸리티 플레이어 1명 등 총 16명이 뽑힌 이번 드래프트에서 추신수는 15번째로 선발돼 기대감을 모았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반등하는 멋진 한해를 맞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내려졌다. “추신수는 ‘알링튼(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이 위치한 곳)’에서 첫 해를 매우 힘들게 끝마친 뒤 올 시즌 멋지게 부활할 후보다”며 “그곳에서의 2년차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등한다고만 하면 추신수만한 팀 공헌도를 자랑하는 외야수도 쉽게 찾기 힘들다. 건강한 추신수는 출루능력이 뛰어나고 꾸준하며 한방 능력까지 갖춰서다.

추신수가 타석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다소 위험부담이 있기는 하나 지난해 부진으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상태여서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해야 할 가상 드래프트의 특성상 한번쯤 모험을 걸어볼 숨은 대박후보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추신수와 함께 외야진을 형성할 다른 2명의 선수는 7번째로 지명된 제이슨 헤이워드(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9번째 지명자 호르헤 솔레르(22·시카고 컵스)로 나타났다.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연장계약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헤이워드는 동기부여가 충만한 시즌을 맞게 되고 엄청난 재능을 뽐내는 ‘쿠바괴물’ 솔레르는 ‘제2의 야시엘 푸이그(24·LA다저스)’로 거듭날 공산이 크다.

전체 드래프트 결과는 1순위로 뽑힌 2루수 로빈손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31·LA다저스), 3루수 에번 롱고리아(29·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프린스 필더(30·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헤이워드, 우완 선발 알렉스 캅(27·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솔레르, 좌완 구원 알렉스 우드(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완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크 트럼보(2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좌완 구원 글렌 퍼킨스(31·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선발 마이클 와카(23·카디널스), 외야수 추신수, 포수 트레비스 다노(25·뉴욕 메츠)’ 등의 순으로 16명이 조합됐다.

한편 추신수는 제프 배니스터(49·레인저스) 신임감독의 방침 하에 2015시즌 원 포지션인 우익수를 되찾고 타순도 리드오프(1번타자) 전담이 아닌 보다 부담이 적은 2번에서 주로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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