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체조를 그만두고 최근 프로볼러로 전향한 신수지가 후배 손연재를 치켜세웠다.
신수지는 최근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진 KBS2 ‘해피투게더’ 녹화에 배우 장서희와 김응수, 최여진,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원조 리듬 체조 요정’ 신수지는 “손연재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현역시절 부모님이 훈련 비용을 다 마련해주셨다. 나를 위해 집을 파셨고 심지어는 아버지는 투잡을 하셨다. 아버지는 퇴근하시고 대리운전을 하셨다. 잠을 못 주무셔서 새벽에 쓰러지시기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이게 아니면 죽을 거야’라는 심정으로 운동을 해서 인대가 끊어지는지도 모르고 계속 훈련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했다.
신수지의 이야기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