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X파일’의 이헌진 CP가 프로그램 개편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6일 이데일리에 “묵묵히 철학을 가지고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분들을 조명하고 농업부터 어업, 임업, 축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먹거리X파일’은 ‘착한 농부’(가제)로 이름을 바꾸고 프로그램 콘셉트도 일부 수정한다. 전국의 땅과 바다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정직하게 생산하고 있는 농부와 어부를 찾아간다는 취지다.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이들의 땀과 노력을 카메라에 담는다. 지난 2월 두 차례 파일럿 형식으로 방영한 바 있다. 이연복 셰프와 강레오 셰프가 MC로 출연한다.
카스텔라 편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알 권리’를 언급했다. 그는 “카스테라에 식용유가 상당히 들어간다는 사실을 시청자에 알릴 필요가 있었다”며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착한 농부’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