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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쇼’은 25일(현지시간) 이날의 시사 이슈 중 하나로 김 의원의 ‘노룩패스’ 영상을 소개했다. 사회자인 지미 펄런은 비꼬듯 “공항에서 가장 쿨(cool)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담배꽁초로 누군가를 맞추기 위해 담배에 불을 붙이듯, 저 트릭(trick)을 보여주기 위한 빈 가방일 것”이라며 영상을 패러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마중 나온 자신의 수행원에게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캐리어를 밀어 전달해 빈축을 샀다. 이후 이는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선수를 보지 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을 뜻하는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 영상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더 투나잇쇼’는 NBC의 간판 심야 토크쇼다. 1954년 스티브 앨런을 시작으로, 제이 레노, 코난 오브라이언 등이 MC로 거쳐갔다. 현재 지미 펄론이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