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앨런, 은퇴? CLE 行? ‘선택의 기로’

  • 등록 2014-07-16 오후 3:33:36

    수정 2014-07-16 오후 3:33:3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 레이 앨런(38)이 은퇴와 이적의 기로에 서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앨런의 거취를 놓고 은퇴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적을 점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야후스포츠’는 앨런이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앨런 측근의 말을 인용, 그가 이적에 대한 압박을 느끼기보다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5월 말에도 앨런은 은퇴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아 은퇴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레이 앨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그러나 이적 가능성을 높이 사는 언론들도 많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앞서 “클리블랜드가 앨런을 정조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또한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에 근거한 것이어서 앨런의 향후 행보에 촉각이 기울어지고 있다.

ESPN 스포츠 필진 크리스 브루사드는 클리블랜드가 마이크 밀러와 앨런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밀러가 16일 클리블랜드 이적을 확정하면서 시선은 자연스레 앨런에 쏠리고 있다.

15일 한 매체(Travelerstoday)는 “앨런이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와 함께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앨런의 측근은 “앨런이 클리블랜드에서 베테랑 미니멈 계약 조건으로 뛸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앨런은 지난 시즌 73경기에 나서 경기당 9.6득점 2.8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5%를 기록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인 만큼 평균 26.5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벤치 멤버로 코트에 나서며 제임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의 오랜 경험과 3점슛 능력은 승부처에서 빛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22), ‘드래프트 1순위’ 앤드류 위긴스(19) 등이 주축을 이루게 된 데다 밀러까지 영입에 성공하면서 대권에 도전할 만한 구색을 갖췄다. 금전적으로 미니멈 계약을 맺더라도 선수생활 ‘유종의 미’를 장식하기엔 제격인 팀이다. 따라서 은퇴를 보류하는 것도 앨런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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