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잠수함' 고영표, 일본전 선발 특명...일본은 야마모토

  • 등록 2021-08-03 오후 8:04:13

    수정 2021-08-03 오후 8:04:13

한국 야구 대표팀 선발투수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결승 티켓이 걸린 운명의 한일전에 ‘잠수함’ 고영표(30)가 선발투수 특명을 받았다.

고영표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상대 팀 일본의 선발 투수는 오릭스 버펄로스의 토종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3)다.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이번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록 4회 이후 실투 2개가 홈런 2방으로 이어져 4실점하기는 했지만 3회까지는 미국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미국전에서 보여준 구위를 확인한 김경문 감독은 이번 한일전 선발로 고영표를 낙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예비역’인 고영표는 올해 KBO리그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한 14경기 가운데 12차례나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현재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에이스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선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는 150㎞대 강속구와 140㎞대 컷패스트볼을 구사한다. 커브, 포크볼 등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번 대회에선 첫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야마모토는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과 대결한 경험이 있다. 대회 결승전에서 8회에 등판해 이정후(키움), 김하성(샌디에이고), 김재환(두산)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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