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1군 제외, 피로누적으로 휴식차

  • 등록 2015-07-27 오후 6:36:26

    수정 2015-07-27 오후 6:36:26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 외야수 정수빈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피로가 많이 쌓였다는 판단때문이다.

두산은 27일 정수빈의 이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올시즌 첫 1군 제외다.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무릎에 조금 통증이 있고 전체적으로 피로가 쌓여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보내기로 했다.

정수빈은 올시즌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팀이 치른 87경기 중 82경기를 치렀고 선발로 나선 경기는 78게임이다. 두산 간판스타 김현수(384타석) 다음으로 가장 많은 타석(373타석)에 나섰고 수비 이닝 역시 리그에서 8번째, 팀내 김재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올스타전 전까진 수비이닝 리그 3위였다. 워낙 수비 범위가 넓다보니 체력에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지난 15일부터 나선 6경기 타격 성적은 16타수 1안타다. 후반기 들어선 정수빈의 결장이 더 잦아졌다.

정수빈의 올시즌 타율은 2할8푼 51득점 39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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