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먼은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튼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회의를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레인키가 첫 순위 안 되면 프라이스고 2루는 대니얼 머피(30)와 체이스 어틀리(37)가 다저스의 주요 타겟”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좌완특급 프라이스는 올겨울 총액 2억달러(약 2329억원) 이상의 대박계약이 유력한데 그런 그가 그레인키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돼 시선을 모았다.
|
수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와 프라이스에다 왼쪽 어깨부상에서 돌아올 류현진(28·다저스)이 앞쪽 세 자리를 구성한다.
뒤이어 역시 재계약 대상자인 FA 브렛 앤더슨(27·다저스)을 잡고 알렉스 우드(24·다저스)가 5선발 자리를 꿰차는 그림이다. 즉 ‘커쇼-프라이스-류현진-앤더슨-우드’라는 꿈의 좌완 5인 체제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MLB 데일리 디쉬’의 마이클 브랫번은 예상하기도 했다.
140년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좌완투수는 항상 희소성을 지녀왔다. 수준급의 좌완을 한 명도 제대로 데려있지 못한 구단이 많은데 다저스는 좌완 공화국을 꾸릴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내년 중순 우완 꺽다리투수 브랜든 맥카티(32·다저스)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돌아올 때까지 5선발을 팀내 카를로스 프리아스(26·다저스)나 마이크 볼싱어(27·다저스), 올해 트리플A에서 발군이었던 유망주 잭 리(24·다저스) 등의 우완으로 끌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관련기사 ◀
☞ 박병호 몸값 뛰는 소리 '쿵쾅', 힉스 트레이드가 쾌재인 까닭
☞ LAD단장 "디 고든 트레이드 반대한 내부자들 있었다" 실토
☞ 박병호 아깝게 놓친 클리블랜드, 이대호로 급선회하나
☞ 프리드먼 "류현진 재활의지만 보면 개막전 복귀 100%"
☞ 박병호發 연쇄 트레이드 조짐, 고민에 빠진 라이언 단장
☞ 박병호 품은 미네소타, 선발진 보강되면 우승도 가능
☞ '박병호 美성공' 자신한 미네소타 단장의 3가지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