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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환과 박상현은 오는 26일 사이판 마리아나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열리는 ‘라이츠 오브 패시지(Rites of Passage) 21’에 나란히 출전한다.
박건환은 프랭크 카마초와 웰터급매치를 치르고 박상현은 마크 누이큐(이상 괌)와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익스트림컴뱃 웰터급 기대주인 박건환은 지난해 5월 ‘TFC 11’에서 김율에게 패했지만 10월 ‘TFC 드림 1’에서 황대순을 2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지난 3월 ‘TFC 14’에선 특급 타격가 안재영을 타격에서 압도하겠다는 뱉을 말을 지켰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연속 코리안 파이터와의 맞대결이다. 2014년 말에는 김재웅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기도 했다. 묵직한 펀치가 위협적이다.
파주 팀에이스의 감독인 박상현은 열정의 사나이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꾸준히 맹훈련하며 승리를 위해 도전한다. 마침내 지난해 9월 ‘TFC 12’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박현우를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플라이급부터 라이트급까지 여러 체급에서 활동해왔다. 타격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래플링에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츠 오브 패시지는 TFC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대회사다. 또한 TFC는 일본, 중국, 러시아, 괌, 필리핀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헬보이’ 장원준이 러시아 M-1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