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마스터스 향한 최후의 결전 치른다

  • 등록 2015-03-31 오후 3:55:13

    수정 2015-03-31 오후 3:55:13

최경주(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이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4월 10일 개막하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마지막 티켓 1장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다. 따라서 막차를 노리는 선수들의 혈투가 예상된다.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도 절박한 선수 중 하나다. 최경주는 2003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개근했다. 하지만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로는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50위권에 들지 못해 올해는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29일자 세계랭킹에서 132위에 그친 최경주로서는 우승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최근 성적이 나쁘지 않아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한 최경주는 지난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PGA 투어 루키인 박성준(29)도 우승을 해야만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번주 휴식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텍사스 오픈 성적을 기준으로 마스터스 출전자 99명이 확정됐다. 그렇다고 해서 톱랭커들이 쉬는 것은 아니다. 우승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유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그리고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한 지미 워커(미국)다. 세계랭캥 2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감기로 기권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한편, 휴스턴 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그린의 스팀프미터 속도를 4m 이상으로 맞춰놓을 예정이다.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유리 그린’을 미리 경험하게 하려는 주최 측의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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