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슈퍼히어로들 서울서 집결..'임신한 스칼렛 요한슨은?'

  • 등록 2014-03-18 오후 6:56:51

    수정 2014-03-18 오후 7:21:00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들. 사진 맨 왼쪽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임박한 가운데 영화 촬영으로 방한할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마블스튜디오는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한국 촬영 관계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촬영장소와 일정, 교통통제 계획 등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으로 한국을 찾는 배우들에 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등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출연한다. 제작사 측은 서울시내 주요 거점 지역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되는 데다가 참여 배우들의 동선까지 알려지면 혼잡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 심지어는 ‘어벤져스2’ 국내 촬영에 합류한 한국 스태프들에게조차 참여 배우들의 명단이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이 국내 촬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요한슨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요한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 중이다. ‘검은 독거미’라는 뜻의 이름처럼 위아래로 몸에 꼭 끼게 달라붙는 검정 수트를 입고 지구를 위협하는 적에 맞서 싸운다. 그런 이유로 ‘어벤져스2’ 촬영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마블스튜디오는 요한슨의 임신으로 인한 대본수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대역 배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어벤져스2’ 촬영팀의 한 관계자는 “우리도 출연배우들 가운데 누가 한국 촬영에 나설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턴트 대역 배우들과 리허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요한슨은 방한할 것으로 알았는데 서울 촬영 대부분이 액션 장면으로 임신한 그녀가 직접 소화할만한 장면이 있을지 의문이다. 출연 배우 전원이 액션 대역이 있고, 아이언맨의 경우 수트만 보일 수도 있어 더욱 감을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촬영된다. 주요 촬영지는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 상암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등이다.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도 촬영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촬영 현장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교통상황을 전하고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에 협조를 구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어벤져스2’는 2015년 4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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