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호날두 이적, 2016년 현실화될 듯"...맨유行?

  • 등록 2015-02-25 오후 9:30:40

    수정 2015-02-25 오후 9:30:40

△ 맨유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이 다시 불거졌다.

축구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복수 언론은 “2016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라리가 주간 팟캐스트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암 밸라그는 “이번 여름 호날두가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하면서도 “하지만 다음 시즌 종료 후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밸라그는 호날두와 레알의 계약기간이 2018년 6월까지라고 말했지만, 내년 여름 전까지 레알은 호날두의 이적을 염두에 둔 재정적 준비를 끝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 여름에는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년이면 호날두는 만 31세가 된다. 올 시즌 각종 득점 기록을 경신할 만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말미 그가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내년 여름 그의 이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맨유는 호날두 복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이미 구단은 시즌 전부터 호날두에게 적극적인 구애공세를 펼쳤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무려 1억8000만 파운드(3054억 원)의 이적료 지불을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밸라그의 예상대로 올여름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를 구단이 섣불리 내보낼 리 없다. 적어도 다음 시즌 후반은 돼야 그의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전망이다. 호날두가 친정 맨유로 복귀할 지도 아직 두고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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