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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즐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우선 2002년 개관한 ‘안성맞춤 박물관’은 안성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생각대로 잘 된 물건이나 상황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안성의 특산품인 유기가 그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이곳 박물관에선 유기의 역사와 유기제작모형은 물론 생활 속에 쓰이는 다양한 유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유기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고 안성의 역사와 농업 중심의 문화를 함께 엿볼 수도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3일과 4일, 난실리에서 열리는 ’조병화 시축제‘는 올해가 10회째로, 봄처럼 꿈을 깨우고 싶은 모든 이들이 가볼만 하다.
조병화문학관은 조병화 시인의 유품 및 창작저작물 등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이다. 시인의 전 생애의 창작활동을 통해 추구해 온 꿈과 사랑이 오롯하게 담겨 있는 공간으로, 시인이 영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성맞춤 천체과학관‘에 가면 과학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21일 개관한 안성맞춤 천체과학관은 4D풀돔 입체영상관,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을 갖추고 천체관련 교육과 놀이의 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안성맞춤 천문과학관은 오는 6월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태양을 관측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공해가 없어 천체 관측에 요지이기도 한 안성의 여름 밤하늘은 은하수의 관찰이 가능하다, 4월 중순까지 목성, 5월 초에는 토성의 또렷한 관측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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