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 사진=무한도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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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7월 열린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 본심 심사위원의 전원 일치로 ‘무한도전’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받은 것은 1999년 MBC ‘칭찬합시다’가 마지막으로 이번 ‘무한도전’의 대상 수상은 16년 만의 쾌거다. ‘무한도전’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호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 MBC 상암 공개홀에서 열리며 MBC를 통해 120분간 생방송 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가수 이승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장기하와 얼굴들, 에일리, AOA, 벤 등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비롯해 EXO(가수상), 이승철(문화예술인상), 조재현(연기자상), 유민상(코미디언상)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인들이 무대에 올라 토르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