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일 휴식’ NC 해커, 7이닝 1실점 호투

  • 등록 2016-10-25 오후 9:46:34

    수정 2016-10-25 오후 9:46:34

에릭 해커(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해커(33)가 3일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호투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진출 문턱까지 견인했다.

해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해커는 1,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막았지만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선 점수를 헌납해야 했다. 볼넷-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찾아온 무사 만루 상황. 박용택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러나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실점은 거기까지였다. 해커는 4회 2사 2루와 5회 2사 2, 3루의 상황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6회는 삼자범퇴, 7회에는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남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 105개. 마운드는 원종현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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