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군도' 조상경, 의상상..오만석 "제 전처예요"

  • 등록 2014-11-21 오후 9:23:29

    수정 2014-11-21 오후 9:23:29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오만석과 엄정화, 신현준(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오만석이 국내 시상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만석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엄정화, 신현준과 공동 MC로 나서 의상상 수상자를 호명했다.

이날 수상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로 조상경 의상감독이 받았다. 조상경 음악감독은 오만석의 이혼한 전 부인이다. 오만석은 그간 여러 방송에서 “헤어진 전처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만석은 조상경의 이름을 직접 호명한 것은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전처를 대신해 트로피까지 대신 받았다.

오만석은 “제가 사실은 (대리 수상) 부탁을 받았다. 제 전처다”라며 “‘군도’는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다같이 합심해 열심히 만든 영화였다. (아마도 이 자리에 있었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의상을 만들겠다고 말했을 겁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달콤한 인생’ 등의 작품에서 의상을 담당해온 한국영화의 대표 장인이다.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등 거장 감독들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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