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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11월 발매한 그룹 S.E.S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제목이자 대표곡이다. 이후 18년의 시간이 지나 S.E.S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16년 만에 세 멤버가 다시 모여 준비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가 그 무대다.
S.E.S는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공연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S.E.S 멤버들이 헤어진 후에도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를 꿈꿔왔다. 우리가 다시 뭉쳤다는 자체가 노래 ‘드림스 컴 트루’를 떠오르게 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세월이 흘렀고 그 만큼의 변화도 있었지만 무대에 다시 함께 서는 데 두려움은 없었다. 유진은 “S.E.S로 5년을 활동했는데 그 때 느끼지 못한 걸 이번 준비를 하면서 짧은 기간에 느꼈다. ‘우리 목소리가 이렇게 잘 어우러졌구나’ ‘이게 S.E.S. 목소리구나’ 라는 생각들이 향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슈는 “앨범과 공연 준비에 너무 몰두하다보니 순간순간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올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하는 데 가장 많은 응원을 해준 게 가족들이기는 하지만 이번 공연이 끝나면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크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S.E.S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일과 31일 열린다. S.E.S는 내년 1월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예정으로 이번 공연에서 무대를 공개한다. S.E.S는 “과거 활동을 할 때는 앨범을 낼 때마다 ‘과연 이번에도 사람들이 좋아할까’ ‘좋아할 만한 곡인가’라는 생각에 부담도 살짝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담감이 제로다”라며 “앨범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팬들이 기뻐해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얼마나 반겨줄까 생각하니까 즐거운데 우리가 생각해도 곡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앨범’이라는 생각으로 만족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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