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차예련, “2세 최소 2명…축의금 일부 기부”(종합)

  • 등록 2017-05-25 오후 3:13:37

    수정 2017-05-25 오후 3:13:37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키스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에 앞서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과 2세 계획 등을 밝혔다. 주상욱은 “전날 소주 2병을 혼자 마셨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방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그해 6월 알려졌다. 1년 정도 교제를 하면서 주상욱은 차예련의 가정적인 면모에 결혼을 결심했다. 주상욱은 “차예련이 부엌에서 요리를 해줄 때 뒷모습, 음식을 함께 먹고 뒷정리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모습에서 ‘이 여자와 결혼하면 평생 행복하게 살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직접 준비했다. 차예련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등이 도움을 줬지만 전문 웨딩 플래너는 없었다. 차예련은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직접 하고 싶었다”면서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는데 싸우지 않았다. 주상욱이 전적으로 제 의견에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 주상욱은 2명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대 5명까지 생각해봤다. 2명 이후에는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미래를 구상했다.

프러포즈는 “아직 없었다”. 주상욱은 “하와이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하면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차예련에게 들통 나 김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차예련은 “아직 못 받았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마당발로 유명하다. 평일 결혼식에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했음에도 하객은 100여명 정도다. 주상욱은 “축의금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조재윤이 사회를 맡는다. 왁스, 제아, 바다가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차예련의 어머니 칠순 잔치 등으로 6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주상욱은 1998년 KBS2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다. JTBC ‘판타스틱’을 비롯해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차예련은 2004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MBC ‘로열 패밀리’,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 드라마와 영화 ‘여고괴담4’, ‘여배우는 너무해’, ‘퇴마: 무녀굴’ 등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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