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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호나우지뉴(34·퀘레타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대신 바르셀로나(바르샤)를 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3일(한국시간) ‘미러’ 등 영국 복수언론은 “호나우지뉴가 2003년 맨유 이적 일보직전까지 갔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옮길 것을 심각히 고려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맨유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으나 절친인 산드로 로셀 전 바르샤 회장 때문에 바르샤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는 기회를 잡았다. 호나우두, 호마리우, 히바우두가 한때 속했던 바르샤에서 뛰게 돼 자랑스러웠고 바르샤의 또 다른 ‘R’을 새길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의 일화도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이적 초기 다른 선수들과 함께 메시의 1군 훈련 합류를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메시의 실력이 마법같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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