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진세연 "'위험한 상견례' 키스신 굉장히 길게 찍었다"

  • 등록 2015-04-23 오후 8:18:32

    수정 2015-04-23 오후 9:30:53

홍종현 진세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홍종현과 진세연이 ‘위험한 상견례’ 키스신 뒷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언론시사회에는 김진영 감독과 배우 진세연, 홍종현,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홍종현은 ‘키스신이 꽤 오래 나왔는데 민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사실 키스신을 굉장히 길게 찍긴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날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며 “길게 찍긴 했었는데 테이크를 많이 가진 않았다. 그래서 민망함이 덜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진세연은 “현장보다 앵글을 더 잘 잡아주셨더라. 편집된 것을 잠깐 봤는데 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홍종현은 “미안했던 게, 내 피분장 때문에 고생을 했을 것 같다”고 했고, 진세연은 “다행히 피가 굳어 있었다. 조금 차가웠지만 괜찮았다”고 전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인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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