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IA 꺾고 5위 굳히기...2위 두산, KIA에 1.5경기차

  • 등록 2017-09-20 오후 10:45:38

    수정 2017-09-20 오후 10:45:38

20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4 대 3으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SK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방문경기로 치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최종전서 정의윤과 제이미 로맥의 홈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1-2로 패한 6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SK가 남은 3경기를 다 져도 LG가 7승 이상 거두지 못하면 그대로 SK가 5위 자리를 확정짓게 된다.

반면 SK에 2연패 당한 KIA는 KIA는 2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3회초 2사 1루에서 정의윤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6회초 로맥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우월 3점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SK 선발투수 스콧 다이아몬드는 6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6패)째를 챙겼다. 반면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동안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데뷔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KIA는 고비 마다 병살타 3개를 때리며 스스로 경기를 그르쳤다.

2위 두산은 창원 원정경기에서 3위 NC 다이노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두산은 KIA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80승(55패 3무) 고지를 밟았다.

1위 KIA와 2위 두산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두산은 6경기, KIA는 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순위 역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2연패한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롯데에 반 경기 차로 쫓기면서 3위 자리마저 불안한 상황이 됐다.

두산은 0-2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3루에서 민병헌이 무실점 호투하던 NC 선발 장현식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빼앗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초 2사 후 양의지,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국해성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갈 길 바쁜 LG에 일격을 가했다. 한화는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이성열의 홈런포로 LG를 2-1로 눌렀다. 배영수는 7⅔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2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7승(7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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