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선수로만 뛴 현대건설, PO 2차전 역전승...승부 원점

  • 등록 2018-03-19 오후 9:34:44

    수정 2018-03-19 오후 9:34:44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외국인선수 없이 토종선수로만 나선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포함,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반격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0 25-23 28-26)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엘리자베스의 부상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현대건설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잇따라 패해 7연패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예상을 딛고 IBK기업은행을 이기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날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등록명 소냐)를 빼고 국내 선수로만 경기에 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토종선수로만 나서면서 팀플레이가 되살아났고 투지 넘치는 수비도 빛을 발했다.

토종 에이스 양효진이 팀 최다인 19득점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사이드 공격을 책임진 황연주와 황민경도 16점, 10점으로 제 몫을 했다. 베테랑 한유미도 2세트부터 투입된 뒤 10득점에 리시브를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를 18-25로 내줄때만 해도 현대건설에게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유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유미를 앞세워 2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마저 20-23으로 뒤진 상태에서 연속 5점을 뽑으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22-23에서 IBK기업은행 세터 이고은의 블로킹 네트터치를 비디오 판독으로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4세트 마저 듀스 끝에 따내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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